백절불굴의 태권도 정신이 인천 서구 전역을 뜨겁게 달궜다.

제1회 온누리병원장배 서구태권도협회 한마당대회가 10월 28일 동인천여자중학교 서부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한마당대회는 품새(개인전), 겨루기, 유치부경연, 태권체조, 종합시연, 스피드 발차기, 가족경연 등 부문으로 나누어 실력을 겨뤘다.

1천여 명의 태권 소년·소녀들은 그동안 갉고 닦은 실력을 뽐냈고, 3천여명의 선수 가족 등 관중들은 힘찬 기합 소리가 나올 때마다 아낌없는 박수로 화답했다.

온누리종합병원이 주관한 한마당대회에는 조영도 온누리종합병원장, 백광일 서구태권도협회장, 인천시태권도협회 관계자, 강범석 서구청장, 이학재 국회의원, 박승희·김종인·최석정 인천시의원, 문순석·이용창 서구의원, 남익희 인천신문 대표이사·회장 등 내·외빈 30여 명이 자리를 빛냈다.

조영도 온누리병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참가한 태권 소년·소녀들은 대한민국의 소중한 꿈이자 희망이다”며 “공경하며 의리를 지키는 ‘예의’, 도리에 어긋난 행동에 부끄러움을 느끼는 ‘염치’, 어떠한 어려움도 스스로 이겨내는 ‘인내’, 욕망을 참아 이겨내기 위한 의지를 기르는 ‘국기’,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바르게 이겨내는 ‘백절불굴’ 등 태권도 5대 정신을 바탕으로 정정당당히 겨뤄주기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백광일 대회장은 “태권도는 신체단련과 정신수양은 물론 우리나라의 글로벌 브랜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승패를 떠나 서로간의 우정과 화합의 장이자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격려사에서 “태권도는 지난 2000년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명실상부 세계인의 스포츠로 자리잡았다”며 “태권도를 통해 심신의 건강은 물론 한국인으로서의 긍지를 갖고 모든 일에 열정을 다해 세계에 우리나라의 위상을 드높이는 훌륭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학재 국회의원은 “제1회 온누리병원장배 서구태권도협회 한마당대회가 개최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태권도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으로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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